얼굴이 이렇게 달라질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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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얼굴이 이렇게 달라질수도 있네요
작성자 **숙 작성일 2011.07.27 00:00 조회수 1,772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동생과 제가 시스터즈로 눈썹..아이라인아래를 했던 그 사람입니다. 둘다 자매인지라 난이도 높은 짝짝이 눈썹에 숱까지 없고 눈은 오목눈이라 너무작아 선생님을 무척 힘들게 했었지요..ㅎㅎ 그리도 힘들게 해주신 눈썹 아이라인... 지금은 너무 빛나고 있습니다. 자연스런 색상이며, 멋진 디자인.. 눈썹이 없었던 바로 얼마전의 시절에 비하면....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사실 전 시술하기전에 얼마나 많이 망설였는지 몰라요.
주변에 많은 눈썹문신을 한 사람들을 보고 저는 눈썹없는 설움이 있어도 절대 눈썹이 없어도 이대로 살겠노라고.. 그냥 그리면서 버티겠노라고 다짐했었죠...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가늘고 긴 디자인, 점점 푸른빛을 띄는 색상, 번들번들 해지면서 빠지는 눈썹... 생각만으로도 너무 끔찍하잖아요..
그런데...
초여름에 다가서는 유월초..물가에서..그것도 하필 남푠의 모임였는데..신나게 놀고난 후의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새삼 저를 놀래키더군요...ㅠ.ㅠ 그래서 이곳의 홈페이지와 갤러리의 사진들을 보고 용기를 냈죠. 진짜 용기가 나더군요.. 이유는... 아시죠? 그래서 자매라는 이유로 불편한 인생을 같이 살고 있는 동생과 손을 잡았죠..

아무튼 각설하고... 이렇게 편하고 즐거운 얼굴을 만들어주신 원장님 이하 모든 분들께 진짜로, 정말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제 요번 해수욕장가서도 맘놓고 얼굴을 물에 넣을 수 있고,(사실 그동안은 얼굴을 절대로 물속에 넣지 못했답니다) 놀러가서 모두 잠든뒤 가장 늦게 씻고 모두 일어나기 전에 기상해서 씻어야 하는 불편함도 없구요... 갑자기 누가 집으로 방문해도 떳떳하게 문을 열어줄 수도 있고(사실은 어질러진 집안을 치우기보다 제 눈썹을 먼저 그려야 했거든요).. 잠깐 슈퍼를 갈때도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올 수도 있답니다..
이렇게 나열해보니 그동안 참, 불편하게 살았죠??

혹시 지금도 이글을 읽으며 망설이시는 당신이라면.. 더이상, 고민하지마세요..
조앤박입소문대로 놀라운 신력에서 인생이 달라진다니까요...

아참, 저희끼리 얘기였는데요.. 진짜 큰일날뻔했다고.. 그토록 저희의 오목한 눈과 눈썹이 고난이도였는줄 몰랐는데.. 이 고난이도의 짝눈썹을 아무데서나 했다면....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네요..
너무나 자연스럽게 해주셔서 다시 감사드리구요..
담주 수요일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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