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어떻게 이런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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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니..어떻게 이런데를
작성자 정*숙 작성일 2012.06.10 00:00 조회수 3,790



아니..어떻게 이런데를..저는 나이 40이나 되서야 찾았는지 모르겠어요.^^
 
약간의 비쥬얼이 중요한 나의 직업상 반영구 화장 후..
사람과의 만남에 더욱더 자신감도 생기고 사업도 더 잘되는것 같아요.
 
바빠진 핑게로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사실..30대 중반정도 되었을때..언니가 반영구 시술을 권유했었죠.. 같이 하자고..잘하는데있다구요.
근데 반영구 화장 하면 왠지..문신..등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아줌마나..중년이 넘은..사람들의 전유물처럼..보여서..
5년전..얘기만 꺼내고선..지금까지..시간이 흘렀어요
 
제가 외모에 더욱더 관심을 갖게된건..서른 여덟살에 아기를 낳아서..
더욱더..아이를 위해서라고 좀더 젊게 외모를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컸구요. 늙은 엄마 소리 안들을려구요^^
 
나이때문에 눈 두덩이가 처지고 아이라인이 자꾸 아래로 까맣게 묻어나면서
1년전 쌍꺼풀수술을 햇어요.  그간 조금씩 나이들고 포기하게 되던 외모에 변화가생기니
이 기회에 아이라인과 눈썹도 해보면 어떨까 했죠.. 쌍꺼풀을 절개법으로 하면 눈이 위로 조금 덜려서 점막이 특히 많이 보이잖아요^^
 
홈페이지를 일주일간 뒤지고 뒤지고 찾아낸데가 여기였는데..
아이라인도 그렇지만..윗 눈썹이..헉!! 저는 정말 한올씩 심은줄 알았어요.
눈썹 디자인이 너무도 자연스럽고 잘 해내는데라 여기서 하기로 한번에 결심을 하게되었죠..
 
아이라인은..쌍꺼풀수술때문에도 꼭 하고 싶었지만..윗눈썹의 경우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때가 있었죠.
저는 결혼식때 메이크업을 할때 윗눈썹을 워낙 사납게^^ 그려놔서 나는 눈썹을 그리면 그리면 이런 인상이구나..하고
눈썹의 앞쪽에 반정도만 있도 거의 없음에도불구하고 아예 그리고 다니지 않았아요.
지성피부라 그려도 금방 지워지기 일쑤구요.
근데 방송출연계기가 있어서..방송국 분장실에서 메이크업을 받은적인 있는데..
와~ 잘하는 사람한테 화장을 받으면 이렇게 변하는구나..하고 절실히 느꼈죠.
눈썹을 아주 자연스럽게 잘 그려 놓으니까..사람이 아주 반듯해보이고^^ 너무 단정해 보이는 느낌이라 할까요^^
이것이 화장의 기술이구나 하고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죠.
 
방송국 분장실에서 쉐도우와 펜슬로 그렸던 눈썹보다 더 자연스러운 눈썹을 여기에서 시술 받게 되었죠^^ 흡족~
여기는 한올씩  긁는 기법으로 해주니 당연히 너무 자연스러워요.
 
위에 말했던 대로..'나 이제 아줌마 다 되었나보다.. 반영구 화장하러 결국왔네^^' 라고 생각했는데..웬일~ 0.0
대기실 홀에 앉아있는 이곳 손님들은..완전 멋쟁이 아가씨들만 2~30명 대기 하고있는거예요..
(손님이 너무 많아..7시에 와서..밤 11시에 나가서 무지 힘들었음..ㅠㅠ )
뭐..워낙 멋쟁이 자기 관리 잘 하는 미시들일수도 있지만..어쨌던 전문직 여성들이거나 멋쟁이 미시들인지 몰라고
멋쟁이 앳된 아가씨 들처럼 보였어요.

게다가 제 옆자리에 앉은 리터치를 하러 온듯.. 눈썹위에 마취연고 테이프를 붙이고있는 아가씨가 있었는데
눈썹한게 너무 자연스러워 "어땠나..안 아프냐.. "물어보면서..말을 텄는데, 직업이 메이크업 하는 아가씨였어요. 하하
메이크업 하면 화장도 잘할텐데..이곳에 와서 눈썹을 하는걸 보니..
조앤박을 선택한게 탁월한 선택이구나 스스로 제 안목에 칭찬을 했죠..
(저도 디자인을 하는지라..보는 눈이 예리하고 미적 감각또한 높은 편이라 스스로 생각^^ㅋㅋ)
그리고 메이컵하는 아가씨가 귀뜸해주는 정보는
화장 진하게 않하는 사람들은 그라데이션 기법 보다는 한올씩 그리는 기법이 훨씬 자연스럽다고 추천해줘서..
한올씩 그리는 기법으로 하게되었죠^^
제 눈썹이 앞쪽에 반만 있고 높이도 틀린데다가 미간쪽에만 눈썹 찐하게 몰려있어 굉장히 성나 보이는 이미지였는데
조성희 실장님도 그점을 콕 찝어주면서 디자인 해 주시더라구요.
저 완전 변신했어요..^^ 약오르게 사진은 안올릴래요..ㅋㅋ
 
아이라인 또한..속눈썹이 진해보이도록 속눈썹 아래 점막으로만..너무나 자연스러워
이거 왜 이제 했나 후회 막급입니다.
이정도 잘 하는데서 이정도 가격이라면 왠만한 성형보다 만족도가 훨씬 높은것 같아요.
 
요새는 가끔씩 미인이라는 소리도듣고..어떤 아저씨는 길 지나가다가 저보고 "미인이십니다~~~" 술취한 아저씨인가..
약간 겁도 나고 약간 이상한 사람아니야?하는 생각도 들었지만..대낮이라..ㅋㅋ 여하튼 기분은 좋았죠..
 
몇년전 나한테 반영구 하자고 제안만 하고 못하고있는 언니한테 하라고 권유를 했는데
조카녀석들 사교육비 때문에.. 요즘..허리때 졸라맨다고..망설이는거 있죠..
제외모에 칭찬을 아주 아끼는(^^) 언니가..이거 하고 언니집에 갔을때..
"야 너 이거 마음데 든다.." 소리를 5번은 연발하더니.. 돈 쓸일이 많아서 라며..시간만 끌길래..
30만원 보태줄테니까..나머지는 보태서 빨리 예약하라했죠..
그제 금요일 퇴근하고 갔다왔데요..완전 맘에 든데요^^ 뭐..눈이완전 또렷해보인데나..ㅋㅋ
완전 들뜬 목소리고..금요일부터.. 하루에 한번씩 전화와요..^^ ㅋㅋ 진작에 하래니까..
 
근데..어찌보면 그동안 내가  나의 외모에 대해 너무 무관심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사실 아이라인과 눈썹을 거의 그리지 않았고.. 쌍꺼풀 수술 한뒤로는 속눈썹 위에 아이라인을 천연덕 스럽게 그리고 다녔어요
외모에 조금 자신감을 가지면서..눈화잡법 등을 인터넷으로 공부하면서..아이라인을 잘 그릴려면 속눈썹 아래 부분
점막게 그려야 된다고..다들 점막게 그리는 사진들만 있더군요..
아니..나이 40에 20년동안..아이라인 그리는 법도 몰랐네 ㅠㅠ남편한테만 괜히 푸념을 늘어놨더랬어요.^^
근데.바쁜 아침 시간에 점막에 아이라인 그리는것이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시간 걸려 그려도 점막에 그리놓은 아이라인이 회사일 하다보면 눈아래로 다 번져..거울보면 너구리가 되어있죠 ㅠㅠ
 
속눈썹과 윗눈썹 정말 반영구를 해야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시점에 너무 잘한것 같고.
직업상 한 안목 하는 저의 선택이 탁월해서..주위사람들한테 막 추천 하고 있어요.
여자들은..비쥬얼이 경쟁력이기도 하고 아침에 시간도 아끼고..솔직히 시간 들여서 화정해도..
눈썹은 쉐도우나 펜슬 가지고 이렇게 자연스럽게 못그리잖아요.
눈썹 하실분들은..
색을 진하게 입히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얼굴에 맞는 형태로 디자인 해줄수있는 실력
또..자기 진짜 눈썹 처럼..한올 한올 심은듯..자연스럽고 정성스럽게 할수 있는곳에서
하는것이 다른곳과의 차이점이라고 생각이되요.
예뻐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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