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하러가던날... 실은 다른곳에 갔었어요...
어머니 주변분께서 너무 눈썹을 이뿌게 하고 오셨다구...
거기 함 가보자구 ㅠㅠ
갔는데 상담은 안하구 다짜고짜 의자에 앉히더니.... 눈썹을 쪼꼼씩 쪼꼼씩 밀어가면서
아줌마 눈썹을 그리는거에여.... 그
6-70년애 아줌마들 눈썹 아시져?? 얇고 무진장 기다란......
제가 A형이라 싫다거나 안된다거나.. 그런말 잘
못하는데... 눈썹이 너무 심란해서
안하겠다고 일어났더니 그럼 아이라인이라도 하고 가라고 전 직원이 잡구 안놓아주는거에여 ㅠㅠ 이런
사기집단 같으니..
어쨌든 사기집단에서 다 밀려버리고 1cm밖에 남지 않은 눈썹을 붙잡고 택시타구 신사역으루 향해써여 조앤박 위치를
정확히 알아올걸.... 신사역에서 아무 pc방 들어가서 검색해서 찾아갔답니다.. 조성희선생님께서 이뿌게 눈썹 그려주시면서 상담해주시니까
사기집단에서 다 사라져버린 눈썹이랑 아이라인이라두 하구가라구협박하던게 생각나서 그만.... 눈물이 그렁~!
1차 시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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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굴이 많이 비대칭이에요... 짝짝이~!
그래서 그런지 안젤리나졸리의 매력적인
입술가지신 예쁜언니께서 많이 힘들어하시더라구요..
2일째 비누세안했더니 살짝 흐려지데여~ 더 자연스러워진거 같아서
좋았슴돠..
근데 4일째부터 말씀하시던 각질이 일어나더라구여 5-6일째까지 조금씩 떨어져 나가면서..... 눈썹이 또 옛날처럼 자취를
감춰가는게 아니겠어여 ㅠㅠ (내눈썹~~~~~~)
다 없어져도 걱정하지말고 2차때 오라고 하셔서....
드뎌 어제 2차
시술했습니다... 오전 10시까정 가서 마취크림바르고 잡지보고...
근데 어제는 마취가 잘 안먹었나바여... 1차때는 진짜 아무느낌없더니
어제는 따끔따끔하더라구여....
역시나 이노므 비대칭때문에 안경쓰시고 아담한 날씬쟁이언니께서 땀좀빼셨습니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눈썹 앞머리도 만들어주시고...^^
눈썹을 비켜가면서 비누세안하기는 참 어려워여 ㅠㅠ 그래도..
1차때처럼 다 사라질까바
각질 다 떨어져나갈때까지 조심스럽게 세안하려구여..
돌아다니다가 거울보면 깜짝놀라여.... 눈썹이 선명하게 잘보여서
ㅋㅋ
눈썹이 선명하게 있으니까 인상도 또렷해보이는거 같구요.. 행복합니다.
각질떨어지고도 색이 많이 남아있길
바래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