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드디어 눈썹 시술을 받았답니다.
할까 말까 망설여 온 시간이 1년도 더 됐네요.
영구적인 건 아니라지만 한
번 하면 몇년은 갈텐데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선뜻 용기가 나질 않았죠.
갤러리에 있는 사진들 보고, 올라온
후기들 꼼꼼히 살펴본 후
드디어 샐행에 옮기기로 결심하고 이틀전에 예약을 했어요.
워낙 홈피를 자주 봐서인지 원장님과
간호사님들이 전혀 낯설지가 않더라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주 만족스러워요.
시술할 때의 통증도 별로 없고
(참을 수 있을 만큼의 따가움정도) 몇 차례에 걸쳐
세심하게 모양을 잡아주시더군요.
오늘은 처음이라 평소 제가 그리던
것 보다는 약간 진해 보이지만 몇일 지나면 색이
너무 연하지 않나 싶게 빠질거 같아요.
혹시 시술하고 너무 티나면
어쩌나 했는데 전혀 심하지 않아서 지하철 타고 왔답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애들에게도 말 안했더니 전혀 눈치를 못채더라구요.(평소
관심이 없는
건가?)
2차 시술까지 받고 나면 더 맘에 들겠죠?
오랜 시간 망설였던게
후회스럽네요.
주위에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적극 권하려구요...
맘 편하게 해주시고 설명도 꼼꼼하게 해주신 조
원장님, 정성스레 시술해주신 실장님,
마스크를 착용해서 얼굴은 제대로 못 뵀지만 목소리가 친근하신 박 원장님 그리고
간호
사님들......모두 모두 감사드려요!!!
다들 건강하시고 2차 시술 때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