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할때 아침마다 눈썹 그리는게 정말 너무 너무 힘들고 싫었는데
3년전 처음으로 반영구화장이란걸 알고... 이런것도 있었구나..
참
신기해하며 인터넷을 뒤져서 알게된 강남에 있는 **클리닉에서
처음 시술을 받았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자꾸 붉은색으로
변해가더라구요...
처음 시술 받을때 색이 변한다거나 그런말 한적이 없어서...
그렇게 될거라 상상도 못했는데...
왜
그러는거냐고 물었더니 사람마다 피부톤이 달라서 그렇게 된다는데
딱히 할말도 없고...뭐라고 따질수도 없어서
맨날 앞머리로 눈썹 부분을
가리고 다녔어요...
반영구화장을 한줄 모르는 분들이 "넌 왜 눈썹을 붉은색으로 그리니" 그런말도 들었었는데...
그때마다 참
속상하긴 했지만 어찌 할바를 몰라서 그냥 그냥 지금까지 살았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tv에서 조앤박을 알게 되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큰 기대는 안하고
상담이나 한번 받아보자 그런 맘으로 예약을 하고 광주에서 서울까지 버스를 타고 가면서도
시술을 받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말자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였죠...
처음 원장님을 만났는데 "권**씨는 참 힘들겠어요"
그러시는데 어깨에 힘이 쫘~악
빠지더군요..
원장님 얘기 들으면서도 왜 처음부터 여기를 알지 못했을까
그쪽이 더 쌌던것도 아닌데...아까운 시간 투자해가며...
왔다 갔다 경비 써가며
왜 그런 실수를 했을까....참 원망의 원망을 했답니다..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해보자는 원장님
말씀 너무 감동이었어요...
붉은색이 기본 바탕으로 있는 상태에서 하는거라
원장님이나 직원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죠???
시술하는
내내 디자인 꼼꼼히 살펴가며 열심히 수정해가며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도
미소 지으면서 저에게 힘이 되는 말들 해주셨는데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한데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ㅋㅋ
처음부터 조앤박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뒤늦은 후회를 해봤지만
이제라도 알게된걸 참으로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1차 시술 디자인도 예쁘게 잘 나왔고
색상도 맘에 들고 너무 너무 좋아요
각질이 떨어지면 좀 흐릿해지긴 하겠지만
2차,3차 끝나면 정말 예쁜 눈썹을 가질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네요...
고맙습니다..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14일 2차 시술도 예쁘게 잘
해주세요...
그럼 이번 한주도 행복하게 잘 보내시구요...
저는 14일에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