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힘주고-- 아이라인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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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에 힘주고-- 아이라인 1차
작성자 천사맘 작성일 2008.09.25 00:00 조회수 321



얼마전에 눈썹을 하러 갔던 날, 대기실에서 한 여자분이 자기 친구한테 성질을 부리는 것을 우연히 봤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먼저 시술을 받은 친구의 권유로 아이라인 시술을 받았나 보더라구요.
" 너 왜 이렇게 아프단 말을 안 했니?!! "
어린애처럼 발을 구르면서 가방을 팽개치면서 화를 내자 그 친구분은 멋적은 웃음으로 이렇게 친구를 달랬어죠.
" 얘~ 난 진짜 안 아팠어.... 조금 지나면 괜찮을 거야"
그래도 화가 나는지 계속 친구를 향해 신경질을 부리더군요. 호호호
사실 그 광경을 보면서 은근히 걱정이 되었죠.
하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통증은 다 다르다고 해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예약을 하고 돌아왔었죠.

드디어 예약날 !!
남들도 잘 하니 나도 잘해야지 하는 각오로 들어갔습니다.
다른 곳과 달리 앉아서 시술을 받기에 긴장이 되기도 하였지만 워낙 친절한 간호사님의
격려에 힘입어 무사히 시술을 마쳤답니다.
애를 쑥쑥 잘 낳던 저인지라 참는데는 자신이 있었는데 가만 보니 옆에 있는 젊은 아가씨들이 더 참을성 있게 시술을 받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시술 도중 마취를 하고 기다리던 중 문득' 내가 그동안 살면서 쓸데 없이 눈에 힘주고 목에 힘준 벌을 여기서 받나보다~'하고 혼자 흐흐흐 웃었답니다.
나도 모르게 눈이고 목이고 힘이 주어져 혼났습니다.
아이라인 시술은 눈에 힘을 빼야 좋건만...
이 고생을 생각하면 시술 후 한 10년은 계속 남아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죠.
물론 힘은 들었지만 다 마치고 거울을 보자 고생 후 행복이 찾아온다는 말이 실감나대요.
한결 얼굴이 정돈된 상태로 보였습니다.
눈매가 또렷해 보입니다.
지난 겨울에 했던 상안검 시술로 잘못 되어버린 짝짝이 눈이 디자인 기술로 살짝
가려졌으니까요.
알고보니 이렇게 쌍커플이나 눈 수술이 어색할 땐 아이라인을 그려넣으면 표시가
잘 나지 않는다네요.
시술 받고 하루가 지났지만 다행스럽게 잘 붓지 않는 체질인지 그다지 표시가 나지 않아
남들도 이야기 하지 않으면 못 알아챌 정도입니다.
얼음팩 대신에 얼음알 두 개를 거즈에 싸서 차갑게 피부에 대기만 했었거든요.
검은색 눈꼽이 생길까봐 걱정을 했는데 그거 역시 가볍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옆집 여인이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하네요.
혼자만 가서 했다고 툴툴거리면서...

암튼 감사합니다.
모두 친절하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
주의사항 듣고 나오면서 고맙다고 등을 두들겨준 것도 진심이었습니다.
사실은 안아주고 싶었는데.. 고맙다고~~ㅋㅋㅋ
제가 힘들어 할 때마다 더 마음 아파 하면서 절 편하게 해주었거든요.
그러기가 어디 쉽나요?
저 같으면 <참으세요!, 남들 다 잘 참는데~>하고 욱박질렀을텐데....
정말 돈이 아깝지 않아란 소리가 절로 나온답니다 호호호
원장님이 먼저 알아보고 인사를 해줘서 고마웠어요.
이름을 기억해주는 것은 얼마나 고마운 일이던가요!!

2차 때 뵙겠어요.
그럼 이만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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