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지막에 눈썹 했습니다.
성격 진짜 급하져? 벌써 글을 쓰다니..푸하하
제가 이렇게 급한 성격으로 1달을 기다렸다는 거
아닙니까?
10월에 결혼식장이 정해지면서 눈썹 하기로 결정한 건 1달 전이었습니다.
그래도 사전 시장(?) 조사를 좀 해야겠다
싶어
2주 동안 정말 밤낮 가리지 않고 - 성격이 급한 대신...꼼꼼하려고 노력한다는 ^^;;-
정말 열심히 찾아본 결과 조앤박으로
결정을 내리고 예약을 하는데
눈썹안에 뽀드락지가 크게 나서 2주를 기다려야 한대서..ㅠ.ㅠ
눈물을 머금고 2주를 더
기다렸습니다.
지난 2주 동안 거의 매일 들어와 갤러리 사진 보며,
또 후기들을 읽어 보며...그렇게 지루함을 달랬습니다.
혹시
저 같은 분이 또 계시면 이렇게 새로 업뎃 된 후기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서둘러 후기를 씁니다.
오늘 4에 예약을 하고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전반적으로 피부과 혹은 치과 정도 분위기였구요 ^^:
미용실에서와 같은 과도한(?) 친절을 기대했던
제게
처음 마취약을 발라주신.. (후에 이 분이낭중 간호실장님인 걸 알았습니다...흐흐)
전 첨에 그냥 간호사 분인 줄
알았어여..
입술 무자게 이쁘고, 피부가 하얀 분이 다자인원장님이세요~~~^^;
방에 들어가서 디자인 원장님과 상담하고
마취 되고 나서는 첫 스케치 해 주시는데
간호실장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디자인 원장님이 직접 디자인 해 주신다고
했지만, 실장님도 믿고 있었기 때문에...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말씀드렸고..
결과적으로..아주 만족스럽게 ...스케치가 됐습니다.
^^
두어 차례 더 기계로 반영구 시술 하는 동안
또 보정해 주시고, 아주 꼼꼼히 봐 주셨습니다.
전...제가 잘 모르는 게
많기 때문에
메이크업 전문가인 실장님께 100% 맡겼구요.
꼼꼼히 봐 주신 덕분에..집에 왔더니 가족들이 모두
자연스럽다며,
생각보다 티 안 난다고 ^^ (아직 1차라 좀 진한데도..제가 그리고 다니던 것보다 자연스럽다네요..ㅋ)
아픈
건...없었구요.
겁쟁이인 제가 벌벌 떨었더니
누군가 손을 꼭 잡아 주셨는데
그분이 누구신지 몰라도..무지
감사..ㅋ
전혀 아프지 않구요. (진짜임..)
간질간질 따끔따끔이란 표현 진짜 여기저기서 많이 봤는데요.
왜 그..눈썹
미는 기계로..밀어 보셨져?
윙...하는 진동...면도기..
그걸로..아주 잘..살살 면도 하면..거의 느낌도
없지만
전...면도를 잘 못해서 꾹꾹 눌러가며 밀었기 때문에..하고 나면...은근히.따끔거리는 느낌이 있었거든여.
(어떤 느낌인지
아실랑가 몰라..ㅡ,.ㅡ)
그 정도의 간지러움과 따끔함이었습니다.
자..이 정도면...도움이 됐을랑가
모르겠습니다.
다른곳에는 홍보성 글이 워낙 많은데다
제가 좀 의심이 많아서..정말 오랫동안 찾아보고 했거든요.
자연스럽고
예쁩니다. 아직 1차라 제가 생각한 것보다는...살짝 얇은데
다시 보정하면 훨씬..자연스러울 것 같아요.
몇만원 더 비싸도
여기서하길 정말 잘했어요
2차 때 기대 됩니다. ^^
오늘 디자인에 많이 신경 써주신 원장님, 간호실장님..그리고 친절하게
시술해 주신
조앤박의 원장님 또..나중에 카운터에서...설명해주셨던..간호사분께.
두루 감사드립니다~~!!!
27일에
뵐게여~
